참샘골 쉼터/참샘골 이야기
폭설로 고립 탈출 시도...뚜벅이로 걸어서 집으로...
참샘골 연꽃지기
2010. 1. 5. 17:32
폭설로 갇혀 버린 참샘골에 간판만이 연꽃농원이라는 것을 알려 주네요.
읍내에 차를 갖고 나갔다가 마을 입구에 세워 놓고 걸어서 올라 오다가 ...
두 가구중 우측이 우리집이고 농원은 언덕을 넘어서 산밑에 있고 높이 보이는 산이 농원 뒷산임다.
차가 내려 갈때는 조심조심 내려 갔는데...
올라오기 쉽지 않아 세워 두고 걸어서 뚜벅 뚜벅...
농원에서 본 뒷산...
어제 비닐하우스에 눈을 치웠더니 오늘은 제모습을 찾았네요..
집에서 농원으로 가는길에 좌측에 4가구가 살고 농원이 보이네요.
농원에서 본 참샘골 마을.. ㅎㅎ 4가구가 전부
눈이 많이 내려 오래된 집이라 불안 합니다..
연세 많은 할머니댁으로 겨울이면 아들집으로 가고 없는 빈집
눈이 모래사막처럼 만들어 놓았네요.
담배밭도 눈으로 인해 멋있게 변했어요..
제가 시골로 온지 7년이 지났는데 처음으로 눈으로 인해 고립 되기는 처음이네요.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 눈은 녹을 생각도 안하고
당분간 뚜벅이로 왔다갔다 해야 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