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골 쉼터/왕눈이의 이모저모

충주사이버 농민들은 밤낮이 따로 없다.

참샘골 연꽃지기 2010. 4. 3. 20:43

봄철 이상기온과 잦은비로 인하여 농사일 늦어지고 있어 농민들의 마음은 바쁘기만 합니다.

 

충주지역은 사과농사를 하는 농민이 많은데 작년 겨울에 강추위와 폭설로 사과나무 전지작업을

제때 하지 못하여 애를 태우다가 최근들어 전지작업을 마치고 봄철 농사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감자를 심기 위해 경운기로 퇴비를 실고와 밭에 열심히 뿌리고 있는데

감자를 심기 위해서는 트랙터로 땅을 갈고 관리기로 감자 심을 두럭을 만들어

비닐도 씌워야하는 작업이 기다리고 있다.

 

비가 자주오는 바람에 감자를 일찍 심은 농민은 감자가 썪어 애를 태우고 아직 심지 못한

농민은 걱정하는 소리가 여기저기에서 들려온다.

 

 

작년에 담배를 심었던 곳인데 아직도 그대로이다.

지금쯤이면 담배농사를 짓기 위해 비닐이 하얗게 씌워져 있고 담배가 심겨질 시기인데

 

 

담배밭에 뿌리기 위해 갔다놓은 퇴비는 주인의 손길을 기다린지 오래다.

조만간에 이퇴비가 없어지길 희망해 봅니다..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농산물 수확한 것을  판매하기 위하여 컴퓨터 교육에 매달려 어설푼 자판을

누르고 생소한 블로그를 배우기 위하여 충주사이버 농민들은 봄맞이 준비에 밤낮이 따로 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각자의 농산물을 인터넷으로 홍보하고 판매하기 위하여 충주시청 전산실에서

블로그 교육을 저녁 7시 부터 10시까지 3월 29일 ~ 4월 2일까지 5일간 실시하였고

4월 13일부터 추가 교육일정이 잡혀 있다.

 

충주사이버 농민들은 안전한 농산물 생산은 물론 농산물 홍보와 판매를 사이버 농민답게

우리나라 농민의 선구자 역활을 하기 위해 밤낮을 가리지 않고 배움의 열정에

감탄하고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 농민들은 자부심을 갖고 농촌을 사랑하며 좋은 농산물 생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