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골 쉼터/참샘골 이야기

썰매타는 조카들

참샘골 연꽃지기 2008. 2. 9. 20:27

설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시골에 차들이 즐비하게 주차되어 있는 모습을 본다.

울집도 포항의 남동생 둘이 왔다 가고 오늘은 여동생들이 찾아왔다..

 

남동생들은 차례 지내고 처가집으로 당일에 발걸움을 옮긴다..

반면 여동생들은 시댁에서 친정으로 오기 때문에 남동생들과 만날 기회가

없어진다..

 

그나마 나는 모두를 맞이하고 볼수 있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여동생들이 오면 항상 농원에서 삼겹살을 구워먹고 애들은 신이나서

마음껏 뛰어놀고 장난을 친다.

 

오늘도 농원에서 숯불에 삼겹살 파티하고 조카들은 얼음썰매장에서 추운줄도

모르고 썰매타기에 열중이다..

 

겨울부터 썰매장 운영을 해왔는데 날씨의 도움을 못받아 썰매 탈수 있는 날이

얼마 없어 왔다가 되돌아 가는 분들이 많았다..

 

마침 오늘은 얼음상태가 좋아 조카들한테 신나는 놀이터를 선물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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