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을 이용한 한방

이렇게 이용해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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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연뿌리인 우절(藕節)과 연밥인 연자육(蓮子肉) 정도만 한약재로 쓰이고 약보다는 식품으로 권장하고 있는 편입니다.

• 연뿌리는 간장에 조려 반찬으로 먹고, 연밥은 찹쌀과 같이 밥을 해 먹으면 좋습니다.

• 영림사에서 나온 본초학(1994년)에서 보면 연뿌리는 맛이 달고 떫으면서 성질이 차지도 덥지도 않아 상처부위를 수렴시켜 지혈하는데 좋다고 합니다.

• 위장관 출혈로 인한 토혈, 기침으로 인한 객혈, 소변으로 피가 나오는 증상, 치질로 인한 출혈등 각종 내부 출혈에 다른 한약재와 섞어서 사용 합니다.

• 생즙으로 복용하거나, 잘 말린 것을 노롯노릇하게 볶아서 씁니다.

• 위궤양이나 십이지장궤양을 앓고 계신 분이 연뿌리를 조려서 반찬으로 드시면 좋습니다.
  

• 연밥도 또한 연뿌리와 맛과 성질이 비슷하지만 소화기능이 허약하여 생긴 오래된 설사를 그치게 하고, 유정(遺精)과 대하(帶下, 냉), 가슴이 두근거리고 잠을 잘 못자는 증상을 치료합니다.

• 예를 들자면 신경을 과도하게 쓰는 고3 수험생, 직장인, 갱년기 여성, 허약한 노인등이 연밥으로 찹쌀밥을 해서 드시면 좋겠습니다. 노인의 경우에는 밥보다 죽이 좋습니다

• 연밥의 배아(싹)는 맛이 쓰고 성질이 차서 열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고 불안한 증상에 좋습니다.

• 연밥집, 연꽃의 꽃술, 연잎 등은 연뿌리와 연밥의 효능을 같이 가지고 있습니다.

• 참으로 연은 어느 하나 버릴 것 없이 모두 이용되고 있습니다.

  주.  이 자료는 고전원문자료실 [ http://myhome.hananet.net/~hanbija/ ]의 운영에 참가하고 있는

            황호성님(yws@i.am)이 주신 글입니다. 황호성님은 한의학을 전공하고 계시는 분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