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식품부 징검다리 서포터즈에 참가 신청을 해 놓고 이틀전에 무엇을 잘못 먹었는지
심하게 얹혀서 응급실까지 가는 상황이 벌어 졌다.
교육 하루 전까지 몸 상태로선 참가 하기 힘들 것 같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조금 나아진것 같아
참가 한다고 약속을 했고 지켜야 할 것 같아 일행 두명과 함께 차를 몰고 과천으로 향했다.
사람은 첫인상이 중요한데 눈밑에는 혈관이 터져 시퍼렇게 멍이들고 얼굴은 엉망이고 걱정이
되었지만 참가를 하였다.
전국에서 모인 징검다리 서포터즈들이 모이고 버스는 첫번째 방문지인 과천 경마장에 수,목요일에만
운영되는 바로마켓에 도착 하였다.
바로마켓은 농수식품부에서 농어민의 농수산물을 판매하기 위하여 운영하는 곳으로 한달전에 방문해
본 곳 이었다.
충주에서도 2분이 판매를 하고 있고 전국의 농어민이 참가하여 농어촌과 도시민과의 직거래를 통하여
농어민은 생산한 품목을 판매 할 수 있고 도시민은 저렴하고 싱싱한 상품을 구입 할 수 있는 곳으로
시골장터 형식으로 형성된 것으로 알고 있다.
300여 미터 양쪽으로 천막으로 부스를 치고 각자의 농수산물 및 가공품을 판매하고 있었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은 날씨가 쌀쌀하여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오질 않았다고 한다.
대부분이 농수축산물이었는데 도자기를 판매하는 곳이 있고 눈에 뛰는 현수막이 붙어 있어
한참동안 그곳에 있었는데... 도자기를 사시는 아주머니가 있어 몇가지 물어 보았다..
아주머니.. 이곳에 도자기 판매를 하는데 어떠세요? 하고 물었더니 의외로 좋은 반응을 보였다.
그럼 도자기 같이 다른 물건들이 많이 있으면 어떠세요? 다양한 물건들이 있으면 좋지요...라고
대답을 하였다....소비자의 입장에서 무엇이 필요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생각해 볼 문제 인것
같다.
지금 추진하고 있는 한식 세계화에 멋진 음식이 담겨져 있기를 바래 봅니다..
여기저기에 좋은 아이디어 상품들이 눈에 많이 뛰고 추운날에도 열심히 판매를 하고 계시는
농어민이 있어 앞으로 농어촌의 앞날은 밝을 것으로 생각을 하고 조금 아쉬운 부분은 정이
있는 바로마켓으로 소비자들에게 기억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경마장 가족공원을 둘러 보고 양재동 하나로 마트로 이동하여 관계자로 부터 운영형태를
설명 듣고 매장을 둘러 보았는데 어마어마한 매장 규모와 다양하게 농수산물이 판매되고
있는데 아쉬운 것은 농협에서 직접 구매를 하는 것이 아니고 수집상을 통하여 상품을 공급
받고 있었다..
농어민은 결국 수집상 손에서 가격이 좌우되고 수집상만 돈을 벌어주는 꼴이 아니던가
또 소비자들도 그만큼 비싼 가격으로 구입을 하게 되는 것이다.
양평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하고 늦은 시간에 숙소로 도착을 하여 징검다리 서포터즈에
관련하여 교육을 받았다. 2일간 굶고 점심과 저녁을 조금씩 먹은 것이 속이 더부룩 하고
머리가 아파서 가져간 약을 계속해서 먹고 결국에는 손까지 따고 조금 나아졋다.
`1째날 밤에 교육하고 묻었던 양평에 있는 농가
다음날이 걱정 되면서 잠은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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