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샘골 쉼터/참샘골 이야기

눈과 하루종일 전쟁

참샘골 연꽃지기 2010. 1. 4. 19:33

      경인년 1월 4일 월요일 아침부터 눈과의 전쟁이 시작 됐다..

    일어나자마자 우선 비닐하우스에 쌓여 있는 눈부터 치우기 시작...

    계속해서 쌓이는 눈 때문에 8동의 비닐하우스 번갈아 가면서 치우느라

    팔도 아프고 기진맥진....

 

    농원에 사람이 다닐수 있도록 길도 만들고...

    집하고 농원에 오는 길 200여 미터도 사람만 다닐수 있도록 제설작업하고..

    결국은 많은 눈으로 참샘골이 고립 되어 꼼짝도 못하고 있는데...

    내일은 탈출을 시도해 봐야 겠네요..

 

우리 동네가 모두 흰옷으로 갈아 입었어요..

 

 

사람만 다닐수 있게 치웠는데 금방 눈으로 덮여  여러번 길을 만들었네요..ㅠ.ㅠ

 

 

어디가 연밭이었는지?

 

 

움막집만이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황토방 지붕이 잘 견디어 줄까 걱정...

 

 

농원 주변 설경도 잠시 감상하고...

 

 

 

 

흰 도토리 같지요?

 

 

층층꽃 입니다...ㅎㅎ 4층 눈탑이 됐네요.

 

 

눈이 소복 소복 ...새해에 복이나 많이 주렴..

 

 

 

 

 

비닐하우스 위에 눈 두께...

8개의 비닐하우스 돌아 가면서 눈을 쓸어 내려 무사합니다..

 

 

눈속에 숨어 있는데 ...아직은 보이네요...

 

 

물막이 시설이 있던 곳은 완전히 꼭꼭 숨어 버렸네요..

 

 

오늘 눈이 그치고 화물차 적재함에서 ....

얼마나 왔는지 궁금해서 재어 봤는데..25cm 적설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