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부터 토요일은 도자기 수업을 받으러 가는 날 입니다..
지난주에 흙 비비는 수업을 받고 ...오늘은 비빈 흙을 물레에 올려 컵 만드는 것을
해 보자고 하는 거예요.
선생님이 한번 시범을 보여 주고 바로 해보라고 하고는 샘은 다른 작업을 하는거예요..
조금은 당황 했지요..
첫수업때 흙 이기는 방법만 알려 주고 바로 해보라고 하니...
걸음마도 못하는 아가한테 걸어 보라고 하는 격이 아닙니까?
그래서 흙 한뭉치를 물레에 올려 놓은 것을 가지고 혼자서 열심히 돌리고
만들고 사진도 찍고 ...
애지중지 하던 사진기를 떨어 뜨려서 고장이 났어요..ㅠ.ㅠ
고칠때까지 당분간 사진은 못 찍어요..
생각 하는데로 물레 작업이 잘 안되더라고요..
제일 중요한 건 중심 잡는 일이고 일정한 두께를 유지 해야 하는데..
어설프기 짝이 없습니다...
그래도 첫 작업 치고는 잘 하는 편이라고 칭찬도 받았네요..ㅎㅎ
세상 살아 가면서 처음부터 잘 되는 일은 없겠지요..
흙을 산모양으로 만들어서..
물레에 올려 놓고...
물을 발라야 합니다..
컵을 만들기 위해서 샘 시범..
샘이 만든 컵
제가 만들고 있는데...어설퍼
연습으로 제가 만든 첫 작품들...나중에 다 부숴 버렸네요.
연습 시켜 놓고 작업에 열중인 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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