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에는 여러가지로 바쁜 한해를 보내고 있는 것 같네요.
올해 부터 농촌체험연구회 사무국장을 맡으면서 매달 컨설팅 교육을 받아야 하고
농촌체험연구회 관련된 일들이 많네요..
제가 하는 일은 봄철에 가장 바쁜시기 입니다.
수련,수생식물을 포트에 심는 작업을 3월 중순부터 2달 정도 어머님과 인부들을 시켜
작업을 하고 ...연밭에 있는 연근 캐고 다시 심고 ...화분에도 심어 놓아 합니다.
포크레인으로 연 캐는 장면
바쁜시기에 4월에는 농촌체험연구회 체험행사를 사과과학관에서 2일간 실시를 했습니다.
이틀간의 행사지만 사전에 준비하는 일이 만만치 않았지요..
행사가 끝나고 노지에 두었던 화분에 물을 주는 일손을 덜기 위하여 수련과 연을
넣을 수 있는 물막이 공사도 20여개나 만들었습니다.
연꽃 화분을 놓을수 있게 물을 가두어 두는 시설
수련을 놓을 수 있는 시설
연밭 일부를 고무통에 재배 하기 위하여 고무통 300개를 바닥에 깔고.. 거름과 흙 넣고
연을 심었습니다...
연(蓮)은 심고 관리 하는 것은 쉬운데 ...캐는 작업이 제일 어렵습니다...고무통에 심으면
캐는데 수월하고 거름을 주어도 고무통안에 있어서 손실이 거의 없는 장점이 있습니다.
겨울에 물을 채워서 월동 할 수 있게 장비로 바닥을 깊게 파서 놓은 상태
여름에는 농수식품부 장관님도 충주로 휴가 오셔서 농민들의 고통도 함께 하시고
충주 농가들도 둘러 보았지요.
장관님의 열정적인 모습과 다정다감한 잔잔한 미소가 인상적 이었습니다.
농촌체험연구회 회원들과 함께...
그리고 4월 중순부터 7월 중순까지 숲해설가 교육도 일주일에 3번씩 받아 수료를
하였답니다..
숲해설가 교육을 받은 목적은 농원에 오는 체험객들에게 수생식물뿐만 아니라
다양한 숲과 생태계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설명하는 기법을 배우고 싶어서 였습니다.
숲해설 야외 학습중...
추석전에는 구들장을 놓은 작은 황토방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개시는 추석때 형제들이 와서 기를 팍팍 눌러 놓고 갔지요..
앞으로 활용은 제 카페 회원들이나 농원에 방문 하시는 분들에게 무료로 운영을 할 계획으로
직접 나무로 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때서 고구마도 구워먹고 따뜻한 온돌에서 몸도 지지고
하루밤 잘수 있도록 할려고 합니다..
지붕을 초가집으로 만들고 벽면에 이쁘게 민화 그림도 넣으면 끝납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농촌체험연구회 회원중 8남매가 가마솥에 연잎 한방 오리백숙을 해서
뜨끈한 방에서 단합대회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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